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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작가다

블로그 포스팅 한번 안 해 본 내가 쓴 전자책

어릴 적 학교 숙제로 글짓기를 해서 제출한 적이 있었다. 숙제가 잊힐 때쯤 조회 시간에 내 이름이 불렸고, 써낸 글이 글짓기에서 상을 타게 되었다고 박수와 칭찬을 받았다. 이렇게 난감할 수가 있나? 그 글은 내가 쓴 것이 아니라 엄마가 써준 거였다. 사실을 말하지 못하고, 상을 받았는데, 얼마 후 담임 선생님이 몇 단어를 칠판에 써보라고 하시며, 글짓기 거듭 보태 주었냐고 웃으며 물으셨다. 글 속의 말들이 내 또래 아이들이 사용하는 말이 아니고, 많은 단어가 사투리로 서 있었는데 그것조차도 몰랐었다. 그렇게 엄마는 글 잘 쓴다는 소문이 났고, 이후 여러 학부모 대표 글쓰기 대회를 휩쓸었다. 그런 엄마의 피가 부디! 쪼끔이라도 어딘가 흐르기를 기대하며 처음 쓰는 ..
어릴 적 학교 숙제로 글짓기를 해서 제출한 적이 있었다.
숙제가 잊힐 때쯤 조회 시간에 내 이름이 불렸고,
써낸 글이 글짓기에서 상을 타게 되었다고 박수와 칭찬을 받았다.

이렇게 난감할 수가 있나?
그 글은 내가 쓴 것이 아니라 엄마가 써준 거였다.
사실을 말하지 못하고, 상을 받았는데,
얼마 후 담임 선생님이 몇 단어를 칠판에 써보라고 하시며,
글짓기 거듭 보태 주었냐고 웃으며 물으셨다.

글 속의 말들이 내 또래 아이들이 사용하는 말이 아니고,
많은 단어가 사투리로 서 있었는데 그것조차도 몰랐었다.

그렇게 엄마는 글 잘 쓴다는 소문이 났고, 이후 여러 학부모 대표 글쓰기 대회를 휩쓸었다.
그런 엄마의 피가 부디! 쪼끔이라도 어딘가 흐르기를 기대하며 처음 쓰는 책이니 나에 대한 기억을 기록해 본다.

블로그 포스팅 한 번 해보지 않은 나 같은 사람도 전자책을 쓴다면
나와 비슷한 분들도 살아온 날을 소소하게 글로 기록해 보기를 바라며 이 글을 쓴다.
1. 쉽게 알려주는 메리츠화재 설계사
2. 동네방네 책방 대표

하하하~
책은 대단한 작가들이나 쓰는 거 아닌가?
블로그 포스팅 한 개 써본 적 없는 내가 전자책을 쓴다고??
그 누구도 믿지 못할 일이고, 나 자신도 웃음밖에 나오지 않는 일이다.

요즘은 많은 사람이 책을 쓰는 것을 버킷리스트로 생각하지만,
난 아니다. 생각해 본 적도 없고, 상상도 못 했던 일이다.

나이가 많아서, 할 줄 아는 것이 없어서라고 생각하는 사람들과 같이
느리더라도 같은 방향을 갖고 가고 싶다.


- 요즘 않던 일을 하는 재미에 푹 빠진 人
- 같은 마음을 품은 크리스천을 모으고픈 人
- 아는 것 가진 것 아낌없이 베풀고픈 人
-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몰라 헤매는 人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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